증권
나노엔텍, 바이오포커스 경영권 및 지분 49억원에 인수
입력 2015-01-02 09:45 
나노엔텍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바이오포커스의 지분 35.1% 및 경영권을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나노엔텍은 'KoFC-튜브 Pioneer Champ 2011-12호 투자조합(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로부터 13만435주, 바이오포커스의 서정구 대표이사로부터 2만1673주 등 총 15만2108주를 49억원에 양수하며, 이번 지분 취득이 완료되면 바이오포커스의 지분 35.1%를 확보한 최대주주가 된다.
바이오포코스는 체외진단 회사로 주요 제품으로는 간염, 감염성질환, 장염, 심근경색 및 여성호르몬 등의 신속진단키트를 기술개발(R&D) 및 제조,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굿센스' 상표로 유명한 여성호르몬 진단키트에 대해서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FDA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일본 스미토모 바이오메디칼의 연구비 지원으로 노로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개발, 일본 내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노엔텍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두 회사의 기술 융합을 통해 '신속진단 스마트리더기' 신제품을 2015년 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자궁경부암, 패혈증, 소아천식 등 바이오포커스의 핵심 차세대 진단 분야를 공동 개발, 출시를 앞당길 예정이며, 바이오포커스는 SK텔레콤의 중국 내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개시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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