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에 3-1 승…단독선두 탈환
입력 2015-01-01 18:39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4연패에 빠뜨리며 4연승을 질주한 IBK기업은행. 사진=(화성) 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4연패에 빠뜨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1(25-20 12-25 25-17 25-15)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특급용병 데스티니가 28점을 득점했고, 김희진(15점)과 박정아(13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낸 IBK기업은행은 11승5패 승점 31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흥국생명은 루크가 23점을 터뜨렸지만 팀의 4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1세트 초반부터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와 김희진의 강 스파이크로 득점에 성공하며 10-5로 앞서갔다. 이에 맞서 흥국생명도 특급 루키 이재영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4-1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김희진의 이동 공격과 속공에 이어 데스티니의 강 스파이크와 가로막기로 달아나며 25-20로 1세트를 가져갔다.
흔들렸던 리시브 라인이 안정을 되찾은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6-2로 앞서갔다. 여기에 용병 루크와 주예나가 공격 라인에 힘을 보태면서 10-3로 크게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은 추격전을 펼쳤지만 김수지와 김혜진의 속공과 시간차 공격으로 흥국생명은 25-12로 2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격을 당한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와 김희진을 공격과 수비에 흥국생명의 범실까지 더해지며 8-4로 격차를 벌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연이은 공격 범실로 득점을 따내지 못하면서 3세트를 17-25로 3세트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4세트 초반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8-7로 앞선 뒤 순식간에 12-8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3세트와 마찬가지로 수비와 공격 범실로 추격에 실패한 사이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와 김희진의 맹공으로 달아나며 결국 25-15로 크게 4세트를 따내면서 4연승을 질주했다.
[yoo6120@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