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과 비씨카드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두고 벌이고 있는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5일부터 비씨카드로 현대차를 살 수 없게 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비씨카드와 가맹점 계약을 종료했다.
두 회사는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고 합의를 위해 오는 4일까지 관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맹점 계약 연장 여부도 수수료율 협상 결과에 달려 있기 때문에 두 회사의 논의에서 진전이 없으면 5일부터는 비씨카드로 현대차를 구입하는 게 불가능해진다. 비씨카드와 현대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인하와 관련해 협상을 벌였다. 현대차는 비씨카드에 1.3% 가맹점 수수료율을 요구했다.
하지만 비씨카드는 KB국민카드와 같은 수준인 1.5%에 맞춰야 한다고 반발해왔다. 이처럼 입장 차가 현저하자 현대차는 가맹점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초강수를 둔 셈이다.
다만 소비자들의 반발이 예상되자 현대차와 비씨카드는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기한을 4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4일까지는 비씨카드로 현대차를 구입할 수는 있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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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비씨카드와 가맹점 계약을 종료했다.
두 회사는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고 합의를 위해 오는 4일까지 관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맹점 계약 연장 여부도 수수료율 협상 결과에 달려 있기 때문에 두 회사의 논의에서 진전이 없으면 5일부터는 비씨카드로 현대차를 구입하는 게 불가능해진다. 비씨카드와 현대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인하와 관련해 협상을 벌였다. 현대차는 비씨카드에 1.3% 가맹점 수수료율을 요구했다.
하지만 비씨카드는 KB국민카드와 같은 수준인 1.5%에 맞춰야 한다고 반발해왔다. 이처럼 입장 차가 현저하자 현대차는 가맹점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초강수를 둔 셈이다.
다만 소비자들의 반발이 예상되자 현대차와 비씨카드는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기한을 4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4일까지는 비씨카드로 현대차를 구입할 수는 있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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