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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후배들 연기 TV에서 보니 뭉클하고 짠해”
입력 2015-01-01 13:11 
김연아가 은퇴후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얼굴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김연아는 후배선수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KBS방송화면 캡쳐
‘피겨여왕 김연아(25·고려대)가 후배 선수들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월 1일 KBS에서 방송된 2015 신년기획 특별 생방송 ‘광복 70년, 미래 30년, 대한민국 100년의 드라마에선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소연(17·신목고)이 출연했다. 방송 중 오랜만에 은퇴후 김연아의 모습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한국 선수들이 대회 나가는 것을 집에서 보는게 처음이여서 긴장도 됐다”며 또 잘해서 뭔가 뭉클하면서도 짠한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이후 박소연은 대회소감으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며 긴장을 하면 항상 실수가 많았는데 이번엔 긴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컨트롤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에 박소연을 비롯해 김해진(17·과천고), 김진서(18·갑천고)가 초청받아 출전했다. 그중 박소연은 그랑프리 시리즈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총점 170.43 점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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