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새해 통일의 길 열겠다"…현충원 참배
입력 2015-01-01 10:00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새해를 맞아 국민에게 신년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새해 첫 일정으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 청와대 참모진과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신년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가 광복 70주년과 분단 70주년을 동시에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특히 통일 준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이끌어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입니다."

아울러 올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경제 살리기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군 장병에게도 영상메시지를 보내 격려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만큼, 장병 여러분의 애국심과 사명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새해 첫 일정으로는 국무위원,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 박 대통령은 '청양의 해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어, 또 한 번 통일 준비와 경제 혁신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신년 인사회와 이달 중순쯤 기자회견을 잇달아 갖고 보다 구체적인 집권 3년차 국정 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