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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후반전, 2-3 지역 방어 잘됐다”
입력 2014-12-31 21:33 
3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2쿼터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전성민 기자] 2-3 지역 방어가 울산 모비스의 승리를 가져왔다.
모비스는 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6-79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선두 모비스(25승6패)는 2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3연승에 실패한 오리온스는 17승14패가 됐다. 오리온스는 홈 7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모비스는 오리온스와의 상대전적을 2승2패로 맞췄다.
모비스는 전반전을 34-43으로 뒤졌지만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전반전에서는 상대의 몸싸움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했다. 양동근은 한호빈이 적극적으로 붙자 자신의 슛 타이밍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후반전에 2-3 지역 방어로 수비를 바꿨다. 유재학 감독은 지역 방어가 잘됐다. 상대의 슛 찬스가 잘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도 같은 말을 했다. 그는 2-3 지역 방어를 효과적으로 깨지 못했다. 상대의 약한 쪽을 공략하지 못했다. 연습은 했지만 실전에서 2-3 지역 방어와 맞선 것은 처음이다. 적응이 덜 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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