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임직원 사회공헌 봉사단 '하림 피오봉사단'이 지난 30일 전북 대둔산 도립공원에서 동물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림 피오봉사단'은 겨울철 먹이가 부족해진 야생동물들을 위해 대둔산 곳곳에서 고구마옥수수 등을 나눠주고 산 속 쓰레기와 위험물도 제거했다.
하림 임직원들은 생태계 보호에 지속적인 도움이 되고자 지난봄에 이어 대둔산에 다시 모였다. 대둔산은 수달고라니청솔모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터전으로, 겨울철이면 동물들이 먹이를 찾으러 인근 마을로 내려갈 만큼 먹이 부족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 피오봉사단의 동물사랑 봉사활동은 기업 경영이념과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접목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하림은 동물복지를 기업 윤리경영 가치로 내걸고, 동물복지 생산시스템을 통한 닭고기 브랜드 '프레쉬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하림 피오봉사단 단장인 이문용 대표는 "겨울은 우리 이웃들뿐만 아니라 이 땅에 더불어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에게도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때”라며 "앞으로도 기업 경영이념의 실현을 위해 동물복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림 피오봉사단'은 야생동물 보호 활동 지원 및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는 하림의 기업 봉사단이다.
[매경닷컴 박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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