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유리, 국민 악녀 `연민정` MBC 연기대상…시청자의 선택
입력 2014-12-31 10:49  | 수정 2015-01-01 11:08

배우 이유리(35)가 올해 MBC 연기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유리(왔다! 장보리)는 지난 30일 열린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송윤아(마마), 오연서(왔다! 장보리)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MBC는 방송연예대상에 이어 연기대상에서도 100% 시청자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투표에 71만2300명이 참여했고 이유리는 38만5434표를 받았다.
이유리는 수상소감으로 "연민정이란 역을 연기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많은 선배 연기자가 계셔서 악역도 사랑받는 자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이어 "연민정을 아쉽지만 놓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며 "앞으로 좋은 캐릭터로 만나 뵙고 싶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유리는 대상 수상에 앞서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도 받았다.
대상에 이은 최우수연기상은 장혁·장나라(운명처럼 널 사랑해·미니시리즈 부문), 정일우(야경꾼 일지·특별기획), 송윤아(마마·특별기획), 김지훈·오연서(왔다! 장보리·연속극)에 돌아갔다.
올해의 작가상은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마마'의 유윤경 작가에게 돌아갔고, 올해의 드라마상은 '왔다! 장보리'가 차지했다.
'이유리 MBC 연기대상' '100% 시청자 투표' '눈물의 수상소감' '방송 드라마 PD 선정 올해의 연기자상'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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