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최고 인기 단어, 하트 뜻하는 ♡…하루에 수십억번 쓰였다
올해 세계 최고 인기 단어 선정
올해 세계 최고 인기 단어는 ‘사랑을 뜻하는 이모티콘 ‘♡로 드러났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미국의 언어조사기관인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GLM)가 2014년 세계 최고 인기 단어 상위 10개 목록을 제15차 연례 조사에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GLM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하트 이모티콘 ‘♡은 올해 12개월 간 세계의 각종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25만 개가 넘는 뉴스 생산 웹사이트에서 가장 널리 쓰인 단어다.
GLM 측은 하트 이모티콘은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수십억 번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 이모티콘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이런 기호가 인터넷 확산의 영향 때문인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해시태그)라는 기호가 많이 쓰였다. 해시태그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의 기능 중 하나로 ‘# 뒤에 주제어나 상태에 대한 표현을 넣어 활용한다.
3위는 ‘vape(베이프)라는 문자가 가장 많이 쓰였다. 옥스퍼드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도 선정된 ‘vape는 증기를 뜻하는‘Vapour의 축야거로 전자담배와 같은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들이쉬고 내쉰다는 뜻의 동사로 쓰인다.
GLM 측은 이제 영어는 1400년 이상 역사 중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기존 알파벳만 쓰던 체계에 놀라운 속도로 기호가 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의 모든 문자는 컴퓨터 상에서 일관되게 표현하고 다루도록 설계된 산업 표준인 유니코드에 의해 관리되며, 이를 제정하는 유니코드 협회는 이제 공식적으로 약 1000개의 이모티콘을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지난해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404로 숫자이다. 이는 수많은 인터넷 매체의 에러 메시지로 쓰였다.
또 가장 많이 쓰인 구절 상위 10개 목록도 공개했다. 이 중 올해 가장 인기 있는 구절은 ‘Hands up, don‘t shoot(손들었으니 쏘지 마)이었다.
이는 지난 8월 미국에서 비무장 상태의 10대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관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난 후 흑인을 포함한 수많은 유색인종이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벌이면서 외친 구호다.
올해 세계 최고 인기 단어 올해 세계 최고 인기 단어
올해 세계 최고 인기 단어 선정
올해 세계 최고 인기 단어는 ‘사랑을 뜻하는 이모티콘 ‘♡로 드러났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미국의 언어조사기관인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GLM)가 2014년 세계 최고 인기 단어 상위 10개 목록을 제15차 연례 조사에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GLM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하트 이모티콘 ‘♡은 올해 12개월 간 세계의 각종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25만 개가 넘는 뉴스 생산 웹사이트에서 가장 널리 쓰인 단어다.
GLM 측은 하트 이모티콘은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수십억 번 이상이 사용되고 있다. 이모티콘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이런 기호가 인터넷 확산의 영향 때문인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해시태그)라는 기호가 많이 쓰였다. 해시태그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의 기능 중 하나로 ‘# 뒤에 주제어나 상태에 대한 표현을 넣어 활용한다.
3위는 ‘vape(베이프)라는 문자가 가장 많이 쓰였다. 옥스퍼드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도 선정된 ‘vape는 증기를 뜻하는‘Vapour의 축야거로 전자담배와 같은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들이쉬고 내쉰다는 뜻의 동사로 쓰인다.
GLM 측은 이제 영어는 1400년 이상 역사 중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기존 알파벳만 쓰던 체계에 놀라운 속도로 기호가 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의 모든 문자는 컴퓨터 상에서 일관되게 표현하고 다루도록 설계된 산업 표준인 유니코드에 의해 관리되며, 이를 제정하는 유니코드 협회는 이제 공식적으로 약 1000개의 이모티콘을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지난해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404로 숫자이다. 이는 수많은 인터넷 매체의 에러 메시지로 쓰였다.
또 가장 많이 쓰인 구절 상위 10개 목록도 공개했다. 이 중 올해 가장 인기 있는 구절은 ‘Hands up, don‘t shoot(손들었으니 쏘지 마)이었다.
이는 지난 8월 미국에서 비무장 상태의 10대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관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난 후 흑인을 포함한 수많은 유색인종이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벌이면서 외친 구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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