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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터뜨기란, 겉뜨기와 안뜨기를 섞어서…‘손재주 필수’
입력 2014-12-31 04:01 
가터뜨기란
가터뜨기란, 겉뜨기와 안뜨기를 섞어서…‘손재주는 필수

가터뜨기란 화제

가터뜨기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통해 가터뜨기 하는 방법이 설명된 게시물이 올라왔다.

가터뜨기란 뜨개질 방법 중 하나로 2개의 대바늘로 뜨는 대바늘뜨기 수법이다.

대바늘뜨기에는 2개의 바늘로 왕복하여 뜨는 평편뜨기와 4개 이상의 바늘이나 둘레바늘을 이용하여 뜨는 윤편뜨기가 있다. 평편뜨기는 풀오버 ·카디건 ·슬랙스 등에 주로 이용되고 윤편뜨기는 모자 ·장갑 ·양말 등 작은 작품에 이용된다.

대바늘뜨기의 기본뜨기는 겉뜨기와 안뜨기가 있고, 이것을 차례로 1단씩 섞어 뜬 것을 가터뜨기라고 하며, 1∼3코 정도 섞어 뜬 것을 고무뜨기라 한다.

가터뜨기는 겉뜨기를 하고, 1단이 끝나면 편물을 돌려 똑같이 겉뜨기를 하면, 1단은 겉뜨기(|), 2단은 안뜨기(ㅡ) 모양으로 편물이 완성된다.

평뜨기는 1단마다 겉뜨기만 하면 되고, 둥근뜨기는 1단마다 겉뜨기와 안뜨기를 하면 겉코가 들어가고 안코가 나오는, 즉 가로로 요철(凹凸)이 있는 바탕이 된다.


상하로는 늘어나지만 좌우로는 신축이 안 되며 바탕은 두껍다. 여기서 바탕이 너무 빽빽하면 실의 굵기에 대하여 코가 너무 죄인 것이니 굵은 바늘을 사용하고, 반대로 코와 코 사이가 느슨하여 공간이 생기면 가는 바늘을 사용한다.

대바늘뜨기의 특색은 탄력성과 신축성이 좋으며, 실을 걸고 끌어낼 때의 손의 동작에 따라 뜨임새의 차이가 생긴다. 그리고 기계에 걸 수 없는 굵은 실 또는 도막난 헌 실 같은 것도 연결해가며 뜰 수 있어 재료의 효용과 손뜨기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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