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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연말시상식] KBS·MBC 연예대상 유재석, 이색 수상소감 화제…"사랑하는 경은"
입력 2014-12-30 21:01 
'유재석' 'KBS 연예대상' 'MBC 연예대상' '2014 연말시상식' / 사진=스타투데이
[2014 연말시상식] KBS·MBC 연예대상 유재석, 이색 수상소감 화제…"사랑하는 경은"

'유재석' 'KBS 연예대상' 'MBC 연예대상' '2014 연말시상식'

새해를 이틀 앞둔 가운데 2014년 연말 시상식이 연일 화제입니다. 특히 KBS 연예대상에 이어 MBC 연예대상까지 수상한 개그맨 유재석의 수상소감이 단연 화제입니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4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는 강호동, 김준호,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차태현 등 총 6명이었습니다. 이중 '해피투게더3'을 이끌고 있는 유재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3' '나는 남자다'를 했지만 모든 면에서 있어서 제가 상을 받는 게 맞는 일인가 싶다.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재석은 "아이 키우느라 고생하는 사랑하는 나경은 씨에게, 아들 지호에게도 이 기쁜 소식 알리고 싶다"고 아내 나경은 전 아나운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또 유재석은 "정말 함께 해주는 미선이 누나 정말 고맙다. 누나가 아까 대상 받고 싶으면 얘기하라고 해서 내년에 얘기하려고 했다"며 "9년 만에 큰 상을 받았다. 문득 제 동기들이 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감사인사와 노홍철-길의 음주사고에 대한 사죄, 그리고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고 있는 멤버들과 스태프들을 거론하며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유재석은 마지막으로 "내가 이틀 전 KBS에서 수상소감 중 아내 얘기를 했는데 명수형 형수님이 의기소침해 했다더라. 명수형이 전해달라는 말이 있다"며 "서래마을 한수민 씨, 박명수 씨가 진심으로 사랑한답니다. 하나 더, SNS는 그만해달라고 한다"고 개그감 넘치는 소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SBS 연예대상이 3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가운데 유재석이 3사에서 모두 연예대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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