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권 맞대결…문재인 '당심' vs 박지원 '공세'
입력 2014-12-30 19:40  | 수정 2014-12-30 21:05
【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후보등록 마감일인 오늘(30일), 문재인·박지원 의원은 각각 서울과 충남에서 서로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문재인 의원에 대한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을 두고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이 본격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문재인 의원의 첫 행보는 집안 표 단속이었습니다.

40년 당원, 최연소 당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당심을 자극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우리 당원들은 우리 당의 뿌리이고 역사고 또 미래죠. 그래서 당원들을 만나보면 우리 당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박지원 의원은 충남지역을 공략했습니다.


지방에서부터 문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을 형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문재인 의원의) 혁신안이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지금까지 제가 지방을 다니면서 했던 얘기와 거의 비슷해서…."

또한, 문재인 의원은 당권보단 대권준비가 바람직하다며 흔들기 전략을 이어갔습니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모두 마감된 가운데, 당대표에는 박지원·문재인 의원과 함께 박주선·이인영·조경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5명의 최고위원에는 전병헌·유승희 의원 등 모두 9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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