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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박슬기 “유재석만 보면 눈물 쏟아” 사연 보니
입력 2014-12-30 17: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MBC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박슬기는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슬기는 늘 무대 뒤에서 인터뷰만 하다가 중앙에 나와 수상 소감을 하는 게 꿈만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2004년에 신인상을 타고 10년 만에 상을 받게 됐다. 올해로 딱 10년이 됐다. 너무 큰 선물이다”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감사하다. 아버지께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살라고 했는데 내가 피해를 주는 건 아닐까 고민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럼에도 항상 인터뷰 해주는 스타들에게 감사하다. 내가 올해 서른이다. 올해는 멋진 남자 만나겠다. 마지막으로 허세를 가득 담아 늘 낮은 자세에서 열심히 리포팅하는 박슬기가 되겠다. 리포터계의 송해가 되겠다"고 당당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슬기는 수상소감을 전하던 중 무대 앞 테이블에 앉아 있는 유재석을 발견, 유재석 선배님만 보면 눈물이 나서”라며 진심어린 눈물을 보였다.
이는 박슬기가 과거 유재석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인터뷰에 성공했고, 그 당시 받았던 호의 때문에 유재석만 보면 고마움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MBC 연예대상, 박슬기 유재석 축하해요" "MBC 연예대상, 박슬기 유재석 저런 짠한 사연이" "MBC 연예대상, 박슬기 유재석 둘 다 훈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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