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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앤, 한국서 추모식 열려…생전 단짝친구와 함께 한 모습 보니 '아름다워'
입력 2014-12-30 17:34 
'죠앤' / 사진= 죠앤 미니홈피
죠앤, 한국서 추모식 열려…생전 단짝친구와 함께 한 모습 보니 '아름다워'

'죠앤'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의 한국 추모식이 열려 누리꾼의 이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30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늘푸른교회에서 열린 故 가수 죠앤의 추모식은 유족과 측근들의 참석하에 진행됐습니다.

이날 죠앤의 추모식은 김철륜 목사(예안교회)의 집례하에 '천국 환송 예배'(기독교식 장례예배)식으로 30분가량 거행됐습니다.

앞서 죠앤은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일주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죠앤의 장례식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로즈힐 메모리얼파크에서 치러졌습니다.


'제2의 보아'로 불린 죠앤은 2001년 '퍼스트 러브(First Love)'로 데뷔해 '햇살 좋은 날'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소속사와 분쟁을 겪으며 활동을 멈추고 미국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또한 지난 2012년 방송된 케이블TV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도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죠앤은 과거 하늘, 다나, 유리와 함께 10대 여가수 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죠앤과 하늘은 한 무대에 오르는 일도 잦았습니다. 이에 죠앤과 하늘은 이후 남다른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죠앤의 미니홈피 사진첩 'U' 폴더엔 고인이 하늘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담겨 있습니다. 죠앤은 하늘의 사망 이후 그녀를 추억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해당 폴더를 만들어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하늘은 지난해 10월 뇌종양 투병 끝에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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