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외환銀 합병내년 3월로 연기
입력 2014-12-30 17:30  | 수정 2014-12-30 22:17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이 내년 3월로 미뤄졌다. 외환은행은 하나은행과의 합병기일을 내년 2월 1일에서 3월 1일로 변경한다고 30일 공시했다. 당초 하나금융그룹은 연내 금융위원회에 조기 통합 승인 신청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금융위가 조기 통합 승인 조건으로 내건 외환은행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조기 통합 일정이 어그러졌다. 외환은행 노사는 무기계약직 직원 2200여 명의 정규직 전환을 놓고 대치 중이다. ‘조기 통합을 위한 대화기구 발족까진 구두 합의를 마쳤으나 정규직 전환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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