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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길 복귀 무대 오른다…`무한도전` 의리 과시
입력 2014-12-30 16:54 
사진=유재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힙합 그룹 리쌍 멤버 길의 복귀 무대에 함께 선다.
30일 리쌍컴퍼니 측 관계자는 "유재석이 31일 리쌍, 정인, 하하&스컬 연말 콘서트 '합X체'에 게스트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인연으로 이번 콘서트에 출연하게 됐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낸 뒤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동생' 길의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게스트 제의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
앞서 유재석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개최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길과 노홍철에 대해 "크고 작은 논란이 있었고, 그 녀석 그 전 녀석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제가 시청자 분들께 몇 번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그 두 친구가 시청자 여러분께 직접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이번 콘서트에 출연하며 의리를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길은 지난 4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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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사진=스타뉴스한편 길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 앞서 길은 지난 4월 말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09%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으며, 이후 물의를 일으킨 것에 공식 사과하고,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리쌍 측 관계자는 "심사숙고 끝에 당초 약속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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