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작가 “시완이 키스 잘해, 착해서 해줄거야” 과거 성희롱 발언 ‘충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김태희 작가가 과거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인 임시완을 언급한 발언이 수상소감 논란에 불을 지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김태희 작가는 ‘라디오스타로써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태희 작가의 다소 장황하고 불필요한 수상소감으로 시청자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이런 상황 속에서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우먼 정주리의 카카오스토리 글이 캡쳐된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정주리는 지난 2012년 8월 제국의 아이돌의 임시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아 예쁘다. 사귀어야지. 사귀어서 키스해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김태희 작가는 "어머 시완이잖아? 주리야 시완이 키스 되게 잘해. 한 번 해달라고 하면 착해서 아마 해줄거야"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네티즌은 놓치지 않고 캡쳐해 온라인 상에 퍼뜨린 것.
수상소감으로 논란인 가운데 과거 성희롱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김태희 작가는 이번 논란을 피해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태희 작가 이건 아닌 듯” 김태희 작가 되게 잘난 줄 아네 어이없다” 김태희 작가 심하다 임시완 치욕적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