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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훈훈한 미담 전해져 ‘눈길’
입력 2014-12-30 16: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박창진 사무장 미화
‘땅콩 회항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이 다시금 화제다. 이유는 박창진 사무장 관련 미담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땅콩 사무장님과의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평범한 주부라고 밝힌 그는 박창진 사무장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땅콩사건이 화제라는 소식에 오랜만에 한국 뉴스를 검색한 순간 사무장의 사진을 보고 아.. 이분!”이라며 제가 생각한 그분이 맞구나 싶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년 말에 막 돌이 지난 아들과 단둘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멜버른에서 인천은 직항이 없는지라 새벽 3시에 아들을 깨워 출발하는 여정이었다. 막 걷기 시작한 아이와의 장거리 여행은 정말 끔찍하다. 더구나 초성수기에 비행기는 만석이고 낮 비행기라서 아기를 재우기도 힘들고 아기는 자꾸 돌아다니려고만 하고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조금 직책이 있으셔 보였는데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저희 아기를 계속 안아서 돌아다니며 구경시켜 주시고 정말 비행 내내 저와 아기를 챙겨주셨다. 아기와 제 식사도 잘 챙겨주시고 제가 아기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못 할까 걱정하며 아기를 또 봐주시고 본인이 쉴 시간도 없이 지속해서 절 도와주고 아기를 봐줬다. 이 분 아니었으면 정말 엄청나게 울었을 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으로 들어간 후 대한항공 측에 칭찬 메일을 보낸다 하면서 미루다 잊고 말았는데 그분이 바로 땅콩 사무장 박창진 사무장님이셨다. 담당 승무원이셨던 이영현 승무원님도 너무 감사했는데 인사가 늦었다. 왜 이런 좋은 분께 이리도 안 좋은 일이 생겼는지 제가 마음이 다 아프고 너무 속이 상한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좋은 사람이네” 조현아 박창진 이런 훈훈함이”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이니까 다르지 역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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