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기리와이규동 첫 해외 점포 열었다

국내 토종 외식 브랜드인 '오니기리와이규동'이 외국에 첫 매장을 열었다.
오니기리와이규동은 최근 중국 베이징 도심에 1호점을 열어 해외매장 사업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니기리와이규동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오니기리(삼각김밥)와 규동(덮밥) 등을 한국인 취향에 맞게 선보인 외식 체인이다. 일본 대표 음식인 규동에 한식 잡채를 올려 주목 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 3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베이징 1호점은 기본 메뉴 라인을 유지하되 현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재료는 현지에서 직접 조달해 만든다. 이를 위해 본사 조리 연구·개발팀이 중국 현지 파트너업체에 메뉴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매장 디자인도 베이징 소비자들 특성과 점포 규모를 감안했다.
이명훈 오니기리와이규동 대표는 "베이징을 거점으로 텐진 등 중국 내 다른 도시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국 사업이 안정궤도에 올라서면 향후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