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태희 작가,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 소감 `부적절` 논란
입력 2014-12-30 14:32  | 수정 2014-12-31 14:38

'김태희 작가'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태희 작가 수상소감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태희 작가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태희 작가는 "정말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런 말하면 오그라들지만 난 '라디오스타'를 하며 매일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알고 보면 가장 독한 웃긴 김국진, '라디오스타'의 기둥이자 없어선 안 될 윤종신, 다시 태어나도 이런 성격이면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김구라, 규현은 사실 일반인 여자를 좋아한다고 알려졌는데 1등 하고 바뀌었다고 한다. 스타도 좋아한다고 하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4명의 MC들을 언급했다.

이어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김태호 PD님과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의 이같은 수상소감에 대해 '수상 소감이 너무 길었다', '음주운전으로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 중인 노홍철과 현재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정형돈에 대한 언급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MBC 방송연예대상 김태희 작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MBC 방송연예대상 김태희 작가, 길긴 길었다" "MBC 방송연예대상 김태희 작가, 발언 부적절 해" "MBC 방송연예대상 김태희 작가, 생방송인 줄 몰랐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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