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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작가 수상소감 "형돈오빠 거절해서 미안"…누리꾼들 '눈총'
입력 2014-12-30 14:09 
김태희 작가 수상소감/사진=MBC


김태희 작가 수상소감 "형돈오빠 거절해서 미안"…누리꾼들 '눈총'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김태희 작가의 수상 소감이 누리꾼의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김태희 작가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공개홀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김태희 작가는 수상 소감으로 "정말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이런 말하면 오그라들지만 난 '라디오스타'를 하며 매일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장황하게 자신의 얘기와 라디오스타 멤버에 대한 감사 인사를 말한 뒤 오랫동안 몸담았던 '무한도전'을 언급했습니다.


김태희 작가는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D와 멤버들 감사하다. 사람이 살면서 바닥을 구르며 웃는 일이 얼마냐 있겠느냐. 당시에는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는 등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은 방송인 김성주, 배우 김성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공동 MC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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