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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상 어선 화재, 2명 사망-4명 실종…함정·민간어선 등 수색 작업 중
입력 2014-12-30 14:07 
독도 해상 어선 화재
독도 해상 어선 화재, 2명 사망-4명 실종…함정·민간어선 등 수색 작업 중

독도 해상 어선 화재 소식

독도 해상 어선 화재 소식이 눈길을 모르고 있다.

오늘(30일) 새벽 독도 부근 해상에서 10명이 탄 어선에 불이 나 선원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오늘 오전 5시 13분쯤 독도 북동쪽으로 9km 떨어진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103 문성호'에서 불이 났다.

사고 직후 함정과 민간어선이 구조작업을 벌여 배에 타고 있던 10명의 선원 가운데,선장 35살 김 모 씨 등 6명은 구조됐으나, 이 가운데 선원 47살 차 모 씨와 51살 손 모 씨 등 2명은 숨졌다.

또 아직 4명이 실종됐으며,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각 2명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 안전본부는 사고 해역에 함정 6척과 항공기 4대, 민간어선 6척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성호는 지난달 16일 제주도를 출항해 지난 22일 울릉도를 거쳐 내년 1월 2일 경북 후포로 입항할 예정이었다.

선주 측은 "사고가 난 어선은 복어 조업 중이었으며,선원 가족 가운데 일부가 동해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 안전처는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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