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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재치 박명수 부탁 소감 “한수민씨 SNS 그만해달라”
입력 2014-12-30 12: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유재석이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상은 방송 사상 처음으로 100% 시청자 투표로 선정됐다. 문자 투표에는 약 67만 명이 참가했고, 유재석은 약 44만 표를 획득했다.
유재석은 투표에 참여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 명수 형, 준하 형에게 감사하다. 하하, 형돈이에게도 감사하다. 또 늘 막내였던 두 동생에게도 감사하다. 수많은 조연출에게도 감사하다”며 ‘무한도전은 인생을 바꿔준 프로그램이다. 인생을 걸어서 재밌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 한해 많은 일들이 있었다. 멤버였던 ‘그 녀석 그리고 ‘그 전 녀석이 두 명이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려서 죄송하다. 언젠가 될지 모르지만 두 친구가 직접 시청자분들에게 사과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크고 작은 실수를 하지만 그것을 감추려는 게 더 많은 분들에게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뜻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실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프로그램 시청률이 안 나오고 시청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당연히 없어지는 게 맞다. 하지만 예능의 뿌리는 코미디라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코미디 후배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오지랖일 수 있겠지만 내년에는 무대가 필요한 후배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소감 말미에는 명수형이 내가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전해달라고 했다”며 서래마을에 사는 한수민 씨, MBC 공채 개그맨 박명수 씨가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그리고 SNS는 그만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로써 유재석은 ‘KBS 방송연예대상에 이어 ‘MBC 방송연예대상까지 받으면서 올해 대상 2관왕을 차지했다. ‘2014 SBS 방송연예대상에서도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관심을 더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축하합니다”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멋져”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역시 국민MC”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시청자가 투표했네”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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