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내 키 150cm, 늘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뭉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박슬기가 하이힐을 벗어던지고 감동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방송인 박슬기와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뮤직 토크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박슬기는 눈물을 보이며 저 머릿수 채우러 왔다. 연예인 구경하러 왔는데 2004년에 신인상 타고 2014년 10년 만에 상을 주셨다.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청승맞게 안 우려고 했는데 마음대로 안 된다. 뒤에서 인터뷰만 하다가 중앙에 센터에 와서 수상소감을 말하는 것이 꿈만 같다”고 전했다.

특히 박슬기는 유재석 선배님 얼굴만 보면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하이힐을 벗은 박슬기는 내 키가 150cm다. 늘 낮은 자세에서 열심히 리포팅 하는 섹션TV 박슬기, 리포터계의 송해 되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유재석을 언급한 박슬기의 수상소감에 관심이 집중됐다. 박슬기는 지난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7년 ‘무한도전 멤버들과 공동 대상을 수상했을 당시, 유재석이 자신을 배려한 행동을 언급하며 감사를 전한 바 있다.
이날 MBC 연예 대상 박슬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MBC 연예 대상 박슬기, 이런 사연이” MBC 연예 대상 박슬기, 감동이다” MBC 연예 대상 박슬기, 하이힐 벗고 감동 수상 소감” MBC 연예 대상 박슬기, 겸손을 아는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