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구라, 복귀 소감 “혼자서 유난 떤 것 같아서 죄송”
입력 2014-12-30 09: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공황장애로 한동안 볼 수 없었던 김구라가 MBC 연예대상에 참석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방송인 김성주, 배우 김성령, 가수 박형식의 사회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대상 후보인 김구라는 2부 오프닝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김성주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은 힘든 분들이 많은데 혼자 유난을 떤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업자득이다. 건강하지 못한 모습 너무 죄송하다. 연말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이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여전히 재치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치인들이 오랜 칩거 끝에 나타날 때는 수염을 기르기에 나도 길러봤는데 내 마음대로 안되더라. 세상 일이 내 뜻 대로 되는 게 없다”고 한숨을 쉬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MC 김성주가 오늘 대상후보 중 유재석을 제외하고 본인보다 표가 적을 것 같은 후보는 누구냐?”고 묻자, 김구라는 지금 나에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8일 공황장애 증상이 악화돼 입원, 이후 지난 20일 퇴원한 그는 안정을 취하고 방송을 재개했다.
이날 MBC 연예대상 김구라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구라, 복귀해서 반갑다” 김구라, 감동적이다” 김구라에게 박수를” MBC 연예대상, 김구라가 내년 대상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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