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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한국전력과 2대1 임대트레이드
입력 2014-12-30 09:12 
서재덕(오른쪽)이 지난 29일 현대캐피탈로 임대 트레이드 됐다. 사진=MK스포츠 DB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과 수원 한국전력빅스톰프로배구단은 지난 29일 선수간 2대1 임대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한국전력의 레프트 서재덕은 현대캐피탈로, 현대캐피탈의 권영민(세터), 박주형(레프트)은 한국전력으로 상호 임대차된다.
이번 선수 이동은 임대트레이드를 통해 2014-15시즌 양팀의 전력보강이 이루어 질 수 있으며, 윈윈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교감 하에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과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의 합의로 이뤄졌다.
현대캐피탈은 서재덕의 영입을 통해 공,수의 안정감을 높일 예정이다. 김호철 감독은 서로의 팀에 필요한 선수를 보완하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영철 감독은 안정감 있는 세터를 확보함으로써 팀 분위기를 쇄신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임대트레이드가 상위권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을 시사했다.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이번 트레이드는 양팀 모두의 전력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이며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는 V리그에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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