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체질개선을 완료하는 2015년 대출성장은 6%를 웃돌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5년, 2016년 순이익은 각각 1.28조원, 1.46조원을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는 6.3%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현재 통합카드사 출범 및 조기 은행통합을 추진중”이라며 "신용카드 부문에서 연평균 670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및 은행 통합시에는 연평균 3000억원을 상회하는 추가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지난 3분기 환차손 및 문제여신 충당금이 대규모로 발생했다는 것은 특이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경상적인 충당금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4분기에도 환율상승으로 인한 환차손이 500억원을 웃돌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경상적인 충당금 수준은 역시 안정성을 보일 것이란 판단이다.
올 4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252%증가한 2010억원을 예상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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