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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전현무 “KBS가 낳았지만 길러준 건 MBC…충견 되겠다”
입력 2014-12-30 00:05  | 수정 2014-12-30 00:06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박건형과 방송인 전현무가 MBC 버라이어티쇼 부문 남자 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 방송연예상이 방송인 김성주, 배우 김성령, 가수 박형식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박건형은 감사하다. 주위에서 후보가 너무 세다고 상받기 힘들 것 같다고 해서 표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센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온 몸을 던져서 1년간 열심히 했다. 제 시선이 아니라 헨리의 시선해서 군 생활을 하고 싶어서 했는데 그 시간 속에서 깨지는 순간이 많았다. 얻었던 것이 많았고 뜨거웠던 여름 그늘이 됐고 겨울 핫팩같은 존재가 됐던 진짜 사나이 형제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박건형은 아내를 거론하며 얼마 전에 아내가 방송에 나왔는데 댓글들이 안 좋았나보다. 집에 있는 저의 배스트 커플 자연미인 미모의 제 아내와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깊은 애정을 표했다.

전현무는 전 직장에서는 상을 받았지만 TV로 타방송사에서 받은 것은 처음이다. 아까 박명수씨가 정말 네가 받을 줄 몰랐다 했는데 저도 기대를 안 하고 박수를 쳐주기 위해 왔다. 박명수씨가 예리하신 것 같다. 어떻게 나오는 사람만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프리를 고민할 때 조언하셨던 분이 김구라였다. 실질적으로 고민해 주신 분들이 김국진 형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유재석 형님 감사하다. 자꾸 2년 전이 생각난다”며 KBS가 낳았지만 MBC가 키워준 것이다. 기른 정이 무서운 거 아시죠. 이왕 이렇게 된 거 MBC의 충견이 되겠다. 짖으라면 짖고 누우라면 눕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은 방송 최초 시청자가 뽑는 연예대상으로 영예의 대상은 100% 문자투표로 결정된다. 대상은 작품이 아닌 출연자 한 사람에게 돌아가며, 후보는 MBC가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결정했다. 후보로는 .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유재석이 올랐다.

사진=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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