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겨울철에는 식중독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하고 쉽게 전파된다. 식중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곳은 주방이다. 입에 직접 닿는 식기과 주방용품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식중독이 발생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음식뿐만 아니라 입에 직접 닿는 수저용품, 도마, 주방용품 등은 청결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특히 매일 사용하는 수저와 젓가락은 사용 전에 식초를 이용해 간단하게 소독하는 것이 좋다. 수저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냄비에 물과 약간의 식초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할 때 스테인리스 숟가락을 넣고 삶으면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균을 검출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대표 명현군·이성준)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으로부터 노로바이러스 신속농축과 진단기술(국내특허 3종)을 이전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액 기술료는 2억원이며, 경상기술료는 매출액 대비 5%다.
명현군 대표는 노로바이러스는 식품을 매개로 한 질병 중 전염성이 매우 강한 법정 1종 전염병 바이러스로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노로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완성되면 종전 바이러스 검출에 최소 16시간 이상 걸리던 것을 1시간 내외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