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 포커스] 제일모직, 해외지수 편입에 10% 급등
입력 2014-12-29 17:11 
해외 지수 편입을 앞두고 제일모직 주가가 급등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직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9.96%) 오른 1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상장 후 처음으로 주가가 15만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30일 제일모직이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 편입되기 앞서 미리 물량을 확보하려는 선취매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FTSE 지수 편입으로 500억~700억원의 외국 인덱스펀드 자금이 제일모직으로 유입될 것으로 분석했다. FTSE의 경쟁사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도 다음달 5일 장 마감 뒤 제일모직을 지수에 편입할 예정이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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