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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에어아시아 여객기 탑승자 “영원히 안녕” 메시지 화제
입력 2014-12-29 16: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에어아시아 여객기
지난 28일(한국시간) 162명을 태우고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탑승객중 한명이 친구에게 "영원히 안녕” 이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9일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자신을 실종된 항공기 QZ8501의 탑승객 중 한 명의 친구라 밝힌 한 남성은 "친구가 비행기가 실종되기 전 '새해에 보자, 올해는 영원히 안녕'이란 농담을 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문자를 보낸 친구에겐 가족이 5명이나 있다”며 "당초 나도 그들과 함께 여행을 할 계획이었지만 다른 볼일이 생겨 항공편을 2주 전에 취소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날이 밝으면서 사라진 에어아시아 항공기의 수색이 재개됐다. 하지만 아직 생존자나 항공기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실종 지점이 해안선 인근일 것이라면서 벨리퉁섬 근처를 집중적으로 수색중이다. 수색 작업에는 인도네시아군 외에도 싱가포르 공군·해군과 말레이시아가 동참했다.
수색을 주도하는 인도네시아는 선박 12척과 헬기 3대를 비롯해 공군기 5대, 군 함정 등을 동원해 육상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실종 된 에어아시아기는 한국인 3명을 포함해 162명을 태우고 28일 오전 5시35분(현지시간)께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다 연락이 두절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꼭 찾길 바래요" "에어아시아 여객기 왜 또 연말에 이런" "에어아시아 여객기 더 이상은 안된다 2014"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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