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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코비 복귀에도 피닉스에 패배
입력 2014-12-29 14:50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복귀에도 3연패에 빠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코비 브라이언트도 팀을 연패에서 구하지 못했다.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107-11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를 당하며 시즌 22패(9승)를 기록했다.
지난 3경기에서 휴식 차원으로 결장했던 브라이언트는 32분 동안 뛰며 10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대신 제레미 린이 19득점, 닉 영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피닉스는 조란 드라기치가 24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특히 에릭 블레드소는 후반에만 20득점을 올리며 팀의 6연승에 기여했다.
피닉스는 6연패 이후 다시 6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레이커스를 상대로는 최근 8차례 대결에서 7차례 승리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는 주전 포인트가드 카일 어빙이 왼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약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게 80-103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강호 휴스턴 로케츠를 110-106으로 잡으며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밖에 댈러스 매버릭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12-107로 잡으며 2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홈에서 뉴욕 닉스를 101-79로 꺾으며 서부 컨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를 반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덴버 너기츠 원정경기에서 116-102로 이기며 서부 원정 2연승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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