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트남 남부서 H5N1 바이러스 확산…4000마리 살처분
입력 2014-12-29 14:39 

최근 베트남 남부 메콩강 주변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베트남 언론들은 29일 가축 방역 관계자들을 인용, 남부 메콩강 주변 까마우성 농가에서 사육하던 일부 오리들이 AI 바이러스 H5N1에 양성 반응을 보여 4000 마리가 살처분됐다고 보도했다.
방역 당국은 일부 오리들이 폐사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역 농가의 신고에 따라 AI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이에 앞서 이달 초 남부 짜빈성 일부 지역의 축산 농가에서 사육하던 가금류가 H5N1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여 닭 1만 6500 마리가 살처분됐다.
베트남에서는 올해 들어 H5N1 감염이 크게 확산하면서 최근까지 빈푹성과 동탑성 등 남부지역 2곳에서 주민 3명이 사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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