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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1무’ 아스널, 19년 연속 EPL 4강 정조준
입력 2014-12-29 14:37  | 수정 2014-12-29 14:39
아스널 선수들이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터키 이스탄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스널 FC가 최근 완연한 상승세다. 1차 목표인 리그 4위 복귀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아스널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41분 미드필더 산티 카소를라(30·스페인)가 1분 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공격수 대니 웰벡(24)은 전반 44분 미드필더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21·이상 잉글랜드)의 도움을 골 에어리어에서 왼발 결승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승리가 쉽지는 않았다. 아스널은 후반 9분 웨스트햄의 만회 골을 허용하여 남은 시간 동점의 위험에 떨어야 했다.
웨스트햄 원정에서 승리한 아스널은 최근 공식경기 4승 1무 14득점 6실점으로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EPL로 한정하면 3승 1무 10득점 5실점으로 4경기 무패다.
자연스럽게 순위도 올라 19라운드 현재 9승 6무 4패 득실차 +11 승점 33으로 EPL 5위로 올라섰다. 4위 사우샘프턴 FC(득실차 +17)와도 승점은 같다. 4강 진입이 현실화된 것이다.
아스널은 1995-96시즌 5위를 끝으로 1996-97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EPL에서 무려 18년 연속 4위 이상이다. 해당 기간 1997-98·2001-02·2003-04시즌 3차례 우승을 하기도 했다.
아스널 선수들이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터키 이스탄불)=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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