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개명 추진'
서울시가 '김포공항' 개명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9일 서울시는 "지난 17일 김포공항 이름을 서울공항으로 개명을 추진하는 방안을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는 요청서를 국토교통부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김포공항 개명을 추진하는 이유는 김포공항의 수도권 항공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한적 국제선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2004년에도 국토교통부에 공항 명칭 변경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공항이름을 바꾼 전례가 없고, 명칭 변경 기준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김포공항을 서울공항으로 바꾸기 위해선 현재 성남 서울공항을 운영 중인 국방부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김해공항의 경우 2011년 부산시의회에서 '부산공항'으로 개명을 논의했지만, 경남·김해 지역의 강한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부여하는 공항코드로 서울을 뜻하는 'SEL'을 사용하던 김포공항은 2001년 인천공항이 문을 열면서 김포를 뜻하는 'GMP'로 코드가 바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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