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무한도전’의 ‘그 녀석’…포스터마저 모자이크 처리
입력 2014-12-29 13: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무한도전은 벽보 사진조차도 모자이크 처리하는 치밀함으로 노홍철에게 단 한 컷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유재석은 터보(김정남, 김종국)와 함께 김건모의 대기실을 방문했다.
유재석은 이날 전성기 땐 바쁜 스케줄로 인해 리허설에 거의 참여하지 못했던 김건모로부터 드라이 리허설을 하겠다”라는 말을 들었다.
유재석과 터보는 곧장 쿨(김성수, 이재훈, 예원)의 대기실을 찾아 이 소식을 알렸다.

그 과정에서 쿨 대기실 밖에 붙어 있던 커다란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여기엔 노홍철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모자이크 처리돼 얼굴이 가려졌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방송에서 자진 하차한 노홍철의 모습을 가리는 제작신의 섬세한 작업이었다.
노홍철은 지난 달 7일 음주운전이 적발돼 ‘무한도전을 포함, 자신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유재석은 지난 방송에서 노홍철에 대해 당분간 ‘그 녀석이라 부르자”고 제안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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