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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음방진단] ‘같은 곡 다른 느낌’…다양한 편곡이 눈에 띈 ‘연말결산’
입력 2014-12-29 11:36  | 수정 2014-12-29 11:39
‘음방진단은 대한민국 주요 음악프로그램인 Mnet ‘엠카운트다운부터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총 4개 프로그램의 방송을 총 정리합니다. 매주 음악방송의 UP&DWON을 선정해 진단함으로써 질 높은 콘텐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송초롱 기자] 2014년의 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중은 각종 송년회를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가요계는 마찬가지다. ‘연말결산이라는 특집을 통해 한 해 활동을 회상하며 정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수들은 연말결산 무대를 위해 단순히 활동 곡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방송마다 색다른 리믹스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다.

올해 ‘상남자와 후속곡 ‘하루만, 정규 1집 ‘데인저(danger)와 ‘호르몬전쟁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방탄소년단은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과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중심에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훈훈한 남친돌을 연상케 하는 파스텔 톤의 코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하루만과 ‘호르몬전쟁을 리믹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음악중심에서는 파워풀한 록 사운드 시작, 특유의 박력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한 ‘데인저에 랩몬스터의 영어 랩핑을 더해 파워풀한 모습과 감미로운 모습을 모두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에러로 음악프로그램 1위까지 받았던 빅스는 색다른 댄스 브레이크를 뽐냈으며, 비원에이포는 몽환적인 사운드로 편곡한 ‘론니를 선보였다. 블락비는 ‘헐(her)을 어스쿠틱 버전으로 편곡한 가운데 멤버 유권이 기타실력까지 뽐냈다.

이밖에도 걸스데이는 ‘달링을 연말에 맞게 캐롤버전으로 재구성했으며, 틴탑은 ‘쉽지않아를 피아노 버전을, 인피니트은 오케스트레이션 버전을, 비스트 는 ‘굿럭에 전자음을 강조한 편곡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줬다. 샤이니가 아닌 솔로가수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태민은 ‘괴도에 인트로를 삽입,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 냈다.

뿐만 아니라,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유승우와 박보람이 출연해 캐롤 메들리를 선보였으며, 클라라가 등장해 ‘귀요미송2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는 ‘2014 KBS 가요대축제의 영향으로 결방됐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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