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시 맞춤형 집수리, 저소득장애인 92.2% 만족
입력 2014-12-29 11:31 
사진은 화장실 개조, 문턱제거, 핸드레일, 키높이 싱크대 설치, 경사로설치, 기타 편의시설 설치 등 모습 [자료: 서울시]
서울시가 2014년 저소득 장애인가구 115가구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거주환경, 장애유형, 행동패턴을 고려한 무료 맞춤형 집수리를 완료했다고 밝히고, 올해 수혜가구의 만족도가 92.2%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집수리사업은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주거편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100가구를 시작으로 2010년 153가구, 2011년 50가구, 2012년 103가구, 2013년 110가구, 2014년 115가구 등 총 631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하게 됐다.
또 서울시는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부분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과 민관공동협약을 체결, 2013년 저소득 장애인 10가구의 집수리를 추가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서울시 지원 106가구에서 9가구를 추가 지원했다.
아울러 장애인 본인의 희망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교수 및 장애전문가 등의 현장 합동 실사를 거친 후 장애유형별로 실생활에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안(맞춤형 싱크대·디지털 리모컨 도어락·배수트렌치 설치, 문턱 제거, 디지털 리모컨식 전등 및 전동식 자동빨래 건조대 설치 등)을 마련했다.
한편, 내년도 집수리사업은 1~2월 사이 동 주민센터로 신청가능하며, 집수리 세대주 및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인 차상위 이하 가구 중 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경우 가능하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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