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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4’, MBC 연예대상 ‘베스트커플상’ 무관의 굴욕…설욕할까
입력 2014-12-29 11:30 
[MBN스타 금빛나 기자] 2014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베스트 커플상은 어떤 커플에게 돌아갈까.

2014년 한 해를 빛낸 MBC 예능인들의 화합의장인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오늘(29일) 오후 8시55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 MBC신사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명예의 대상을 100% 시청자 투표에 맡기는 파격적인 기획부터 화려한 출연진들, 그리고 ‘나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4) 여성 출연진 등이 펼치는 화려한 축하무대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문은 바로 베스트커플상이다.

지난 11일부터 MBC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베스트커플상에는 남궁민-홍진영, 송재림-김소은, 홍종현-유라 커플(이상 ‘우결4) 박건형-헨리(‘진짜 사나이) 성시경-김성령, 송재호-진지희(이상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등 총 여섯 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스토리를 담은 ‘우결4에서 세 커플 모두 후보에 오른 것이다. 남녀 출연진의 알콩달콩한 연애스토리를 보여주며 전통적으로 베스트커플상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던 ‘우결이었지만 2010년 ‘아담커플로 사랑을 받았던 조권-가인 커플 이후 다른 커플에 늘 양보해왔었다. 2011년에는 ‘불장난댄스로 사랑을 받았던 박명수-정준하 커플, 2012년은 ‘무한도전의 ‘못친소 특집으로 사랑을 받았던 김C-조정치 커플, 2013년은 ‘자유로 가요제에서 엄청난 케미와 함께 밀당(‘밀고 당기기)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정형돈-지디 커플이 받아왔었다.

‘무한도전의 기세에 밀려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오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우결은 올해 세 커플 모두 이름을 올리면서 무관의 설욕전에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송재림-김소은 커플과 남궁민-홍진영 커플이 최근 진짜 사귄다고 해도 무관할 정도로 연인에 가까운 스킨십을 보여주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유일한 남남커플인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의 박건형-헨리 커플 역시 강력하다. ‘진짜 사나이에서 사고뭉치 헨리를 마치 동생처럼 자식처럼 챙겨온 박건형과 그런 박건형을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헨리는 부자지간과 같은 다정함을 뽐내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다정한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보여준 성시경-김성령, 송재호-진지희 또한 ‘베스트 커플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MC로 나선방송인 김성주, 배우 김성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의 진행으로 펼쳐진다. 생방송 시작과 동시에 대상 후보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문자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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