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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류현진 런닝맨 출연 주목...줄넘기 실력 언급
입력 2014-12-29 11:05  | 수정 2014-12-29 11:34
류현진의 예능 출연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화제다. 사진= CUT4 캡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가 류현진의 예능 나들이를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MLB.com 소속 사이트 ‘Cut4는 29일(한국시간) ‘한국 버라이어티쇼에 출연한 류현진의 줄넘기 실력을 지켜보자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의 오프시즌 활동을 소개했다.
이들이 소개한 장면은 최근 방영된 ‘런닝맨이라는 예능 프로그램 중 커플 줄넘기 장면이다. 출연진들이 일반인 참가자와 짝을 이뤄 같이 줄넘기를 하는 과제였다.
이들은 류현진은 시즌 도중에는 야구밖에 모르지만, 겨울 기간에는 한국의 연예 문화에 푹 빠져든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노래를 부르고 라면 광고를 찍더니 이번에는 버라이어티 쇼에서 줄넘기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류현진의 활약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이 프로그램에서 한 개밖에 성공하지 못한 강정호를 비웃으며 등장했다.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지만, 7개째에서 자신의 발에 줄이 걸리자 당황한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CUT4는 류현진의 줄넘기 실력은 환상적이라서 당신의 수준 이하 줄넘기 솜씨를 보면 명랑하게 웃을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지난 10월 입국 당시 류현진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류현진의 예능 출연은 미국 현지에서도 적지 않은 관심을 끌고 있다. ‘CUT4에서 꾸준히 주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소속팀 LA다저스도 지난 시즌 미디어 가이드북 선수 소개란에 이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적기도 했다.
방송 출연 등으로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1월중 미국으로 출국, 본격적인 2015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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