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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4대악, 중간 조사 결과 발표…269건 접수됐고 118건 종결
입력 2014-12-29 09:37 
스포츠 4대악
스포츠 4대악, 중간 조사 결과 발표…269건 접수됐고 118건 종결

스포츠 4대악 눈길

스포츠 4대악이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 비리 근절 및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체부는 지난 28일 경찰청과 함께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서울별관에서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을 통한 체육계 비리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까지 스포츠4대악신고센터에는 269건이 접수됐고, 이 중 118건이 종결됐다.

접수된 118건 중에는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한 2건 외에, 검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한 2건, 감사결과에 따라 처분을 요구한 25건이 포함됐고 나머지 89건은 단순 종결로 처리됐다.

접수된 신고를 종목별로 살펴보면 태권도가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비리유형별로는 경기단체조직의 사유화와 관련된 신고가 113건으로 최다였다.

이에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형사처벌, 징계 등 비리 관련자를 스포츠현장에서 퇴출시키는 작업과 함께 향후 이 같은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 시스템 개혁을 해나가겠다. 체육비리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화, 체육단체 재정의 투명화, 학교운동부의 음성적 비용구조 양성화, 체육비리 전담수사기구 상시화 등을 통해 50여년간 쌓여온 체육계의 적폐를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이에 발맞춰 기존 합동수사반을 현재 진행 중인 수사가 마무리되면 폐지하고, 그 대신 경찰청 내부에 스포츠비리전담수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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