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강한 야당,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 던져…정동영 상임고문 당 떠날까?

박지원 강한 야당,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 던져…정동영 상임고문 당 떠날까?

박지원 강한 야당 화제

박지원 강한 야당이 화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박지원 의원이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8일 박지원 의원이 당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했다. 이 가운데 정동영 상임고문이 이르면 29일 당을 떠날지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의원은 "침체의 늪에 빠진 당을 살리는 통합대표가 되겠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계파독접을 깨겠다"며 '통합 대표'와 '강한 야당'을 내세우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재인 의원은 29일 출마선언에서 새정치연합의 '수권 비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는 새정치연합' 등이 유력한 핵심 구호입니다. 문 의원 측은 "시스템과 제도로 결정되는 공천, 기득권을 내려놓는 당 대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대표 기득권 내려놓기와 관련해 2016년 차기 총선 불출마 문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노 그룹이 당권·대권을 모두 차지할 경우 예상되는 당내 분열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다. 구체적인 당 혁신 방안은 당원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빅3' 불출마 서명 운동을 벌인 김동철 의원은 김부겸 전 의원에 이어 전대 불출마를 선언하며, 계파 패권주의라는 현실 정치의 벽을 깰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계파갈등을 비판해 왔던 정동영 상임고문은 "일부에서는 속도조절론, 신중론 이렇게 말하는 분들도 있고, 다수는 가시밭길이지만 새로운 광야에 거침없이 서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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