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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셀카봉, 결혼 1년차 신혼부부가 나무 막대로?
입력 2014-12-29 07: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1920년대 셀카봉이 화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들은 약 90년 전 ‘셀카봉으로 촬영된 사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1920년대 셀카봉으로 찍은 사진은 지난 1926년 잉글랜드 중부에 위치한 워릭셔의 한 가정집 앞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아놀드 호그와 부인 헬렌으로 이들은 결혼 1년 후 기다란 나무 막대 끝에 카메라를 매달고 셀카를 찍었다.

해당 사진에는 ‘Self Taken, Oct 1926(1926년 10월 스스로 찍었다)이라는 글이 사진에 적혀 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이 막대가 공식적으로 세계 최초의 셀카봉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밝혀진 기록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손자인 클레버는 가족 앨범 속에 화제의 이 사진이 담겼다”며 할아버지가 남긴 대부분의 사진이 고루했지만 이 사진만큼은 우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또한 할아버지는 엔터테이너이자 음악가였는데 왜 이 같은 사진을 찍었는지는 우리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셀카봉을 선정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누구의 발명품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출신의 다이애나 헤마스 사리가 만들었다는 설과 온라인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코간이 제작했다는 설 등이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1920년대 셀카봉, 신기하다” 1920년대 셀카봉, 20년대에도 셀카봉이” 1920년대 셀카봉, 폭소했다” 1920년대 셀카봉, 셀카봉 만든 사람 천재” 1920년대 셀카봉, 셀카봉 재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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