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의 이슈]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이젠 사람 마음도 치유해줘? '대박'
입력 2014-12-29 07:09  | 수정 2014-12-29 08:42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사진=MBN
[오늘의 이슈]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이젠 사람 마음도 치유해줘? '대박'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심리치료사 로봇이 개발돼 화제입니다.

최근 로봇이 사람의 말을 흉내내거나 움직이는 것을 넘어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일본에서 인간의 감정을 읽고 반응하는 로봇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카트를 끌며 등장한 한 로봇이 능숙하게 방향까지 바꾸더니 물병 뚜껑을 돌려 열기 시작합니다.


또한 음료를 컵에 옮겨 담는 모습은 마치 사람을 방불케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로봇이 사람과 비슷한 수준까지 발전하는 데 20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오픈코드 파운데이션 회장인 벤 괴르첼은 "인간 수준의 지능·지식체계를 가진 로봇을 2029년이면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입력만 하면 언어의 장벽에서 자유롭다는 점은 오히려 사람을 능가합니다.

심지어 로봇이 심리치료사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로봇 페퍼는 손과 머리 등에 있는 센서를 이용해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로봇은 친구와 가족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지보'라는 로봇은 가족들의 약속을 기억해 알려주는 등 일상을 돌봐줍니다.

아이들을 위해 동화를 읽어주고 특별한 기념일에는 알아서 사진도 찍어줍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심리치료사 로봇 사라센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치유해주기까지 합니다.

아이가 로봇과 놀이를 한다고 생각하는 동안, 사라센은 아이의 모든 행동을 카메라로 찍고 분석합니다.

'사라센' 로봇 개발자인 팔레스트라는 "명령에만 따르던 과거와 달리 이젠 로봇이 사람의 감정을 읽고 소통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면서 사람과 공존하는 로봇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심리치료사 로봇 개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