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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로즈호, 시신 2구 옌타이 도착
입력 2007-05-23 11:22  | 수정 2007-05-23 11:22
골든로즈호 소식입니다.
침몰 선박에서 인양된 실종자 시신 2구가 오늘(23일) 새벽 중국 옌타이에 도착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침몰한 골든로즈호에서 인양된 시신 2구가 오늘(23일) 새벽 2시 중국 옌타이시에 도착했습니다.


장례식장에 안치된 시신은 어제 오전에 인양된 선장 허용윤 씨와 하루 먼저 인양된 틴 아웅 헤인 씨로 추정되는 미얀마인 항해사 2구입니다.

선장 허 씨의 시신은 12일 이상 바다 속에 있었지만,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했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22일) 오후 추가로 발견된 시신 한 구는 갑자기 해류가 빨라져 인양에 실패했습니다.

시신을 한국으로 모셔오는 문제는 보상과 장례절차 등 선원가족들과 선박회사간 합의가 이뤄진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측 수색팀은 오늘 가라앉은 선박의 가장 윗부분인 조타실을 시작으로 선실 내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파고가 2미터에 달하는 등 현지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수색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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