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다룬 영화 '인터뷰'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북한은 영화 유입을 막으려고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B급 코미디 영화로는 드물게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노력에도, 영화 인터뷰는 이미 전 세계적인 흥행 성공작이 됐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만 백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졌고, 이 같은 '열기'를 고려할 때 북한으로 영화가 유입되는 건 시간문제로 꼽힙니다.
북한 당국은 이 영화가 북한 내로 유입되는 걸 막으려고 대책 본부인 '중앙 상무조'를 만들고, 밀수꾼을 상대로 대대적인 검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용화 / 탈북난민인권연합 대표
- "오죽하면 그거(북 체제 비판 USB) 걸린 사람은 대부분 정치범에서 심지어 사형까지 시킬 정도면 그 유통을 북한에서 상당히 두려워하고 있다고 봐야죠."
이에 따라 북중 접경지 장마당은, 평소 주말보다 많은 보안원이 등장해 썰렁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희망'과는 달리, 영화 인터뷰는 뜻밖의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개봉 첫 주말에만 영화 판매 수익이 200만 달러, 우리 돈 22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인터넷에선 불법 다운로드 누적 건수가 100만 건을 넘는 등 영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흥행 성공에 힘입어 영국도 내년 2월, 영화 개봉을 결정했습니다.
영화 상영을 막으려던 북한의 도발이 오히려 영화 흥행에는 일등 공신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다룬 영화 '인터뷰'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북한은 영화 유입을 막으려고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B급 코미디 영화로는 드물게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노력에도, 영화 인터뷰는 이미 전 세계적인 흥행 성공작이 됐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만 백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졌고, 이 같은 '열기'를 고려할 때 북한으로 영화가 유입되는 건 시간문제로 꼽힙니다.
북한 당국은 이 영화가 북한 내로 유입되는 걸 막으려고 대책 본부인 '중앙 상무조'를 만들고, 밀수꾼을 상대로 대대적인 검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용화 / 탈북난민인권연합 대표
- "오죽하면 그거(북 체제 비판 USB) 걸린 사람은 대부분 정치범에서 심지어 사형까지 시킬 정도면 그 유통을 북한에서 상당히 두려워하고 있다고 봐야죠."
이에 따라 북중 접경지 장마당은, 평소 주말보다 많은 보안원이 등장해 썰렁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희망'과는 달리, 영화 인터뷰는 뜻밖의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개봉 첫 주말에만 영화 판매 수익이 200만 달러, 우리 돈 22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인터넷에선 불법 다운로드 누적 건수가 100만 건을 넘는 등 영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흥행 성공에 힘입어 영국도 내년 2월, 영화 개봉을 결정했습니다.
영화 상영을 막으려던 북한의 도발이 오히려 영화 흥행에는 일등 공신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