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객기 실종]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22개국 150여 개 노선
입력 2014-12-28 19:31  | 수정 2014-12-28 20:56
【 앵커멘트 】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아시아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입니다.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한 회사로 축구선수 박지성이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에어 아시아는 90개가 넘는 도시를 운항하며 150여 개의 노선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저비용 항공사입니다.

에어아시아는 1993년 말레이시아의 국영 기업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곧 적자에 허덕이면서 2001년 토니 페르난데스 현 회장이 경영권을 인수했고 그 이후 저비용 항공사로 탈바꿈했습니다.

보유 항공기는 실종된 에어버스의 A320 기종을 포함해 180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320기종은 에어버스 주력 기종 중의 하나로 최대 180석까지 운영이 가능하며 지금까지 400여 대가 생산 됐습니다.

연료 효율이 뛰어나 국내에서도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이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에어아시아는 한국에서 인천-쿠알라룸푸르·방콕 노선과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계열사인 에어아시아 필리핀은 인천에서 보라카이·마닐라 노선과 부산에서 보라카이 노선을 운항 중입니다.

하지만, 실종된 에어아시아 항공기는 인도네시아 계열사로 한국 취항 노선과는 다른 회사 입니다.

박지성 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지난 10일 한국을 방문한 페르난데스 회장은 땅콩 회항 사건을 패러디해 기내에서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공급하겠다.

허니버터칩은 접시에 올리지 않고 봉지째 제공할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영상 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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