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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배다해, 준팔이 거식증 고쳤다…준팔이 사연 보니 '가슴 먹먹'
입력 2014-12-28 16:06 
'배다해' '동물농장' '준팔이' / 사진= SBS
'동물농장' 배다해, 준팔이 거식증 고쳤다…준팔이 사연 보니 '가슴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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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고양이 준팔이가 배우 배다해의 품에서 살고 있는 근황이 공개돼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28일 오전 송년특집으로 방송된 '동물농장'에서는 거식증으로 고통을 겪다가 두 달 전 배다해의 집으로 와 생활하고 있는 준팔이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준팔이는 과거 강제로 밥을 먹여도 반 이상 뱉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억지로 먹여 놓아도 계속 토해내기 일쑤였습니다.

준팔이는 동물병원 앞에 홀로 버려진 고양이였습니다.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편지 한 장만 놓여 있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주인의 품에서 버려진 채 준팔이는 밥 한 번 물 한 모금 제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해당 동물병원 원장은 "못 먹는게 아니라 안 먹는 것"이라며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에 배다해는 가족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진심 어린 보살핌과 사랑으로 준팔이의 거식증을 고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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