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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우승, 역대 최다 상금 기록 ‘14억원 돌파’
입력 2014-12-28 12:35 
이세돌 우승. 이세돌 9단이 지난 27일 열린 렛츠런파크배 결승 3국에서 우승을 차지, 올해 상금 14억원을 돌파했다. 사진=한국기원
이세돌 우승
이세돌 9단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서 우승하며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이세돌 9단은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렛츠런파크배 결승 3국에서 강동윤 9단에 16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세돌 9단은 TV바둑아시아, KBS바둑왕, 맥심커피배 우승에 이어 4관왕에 올랐다. 또 이날 상금 8천만원을 추가해 올해 상금 14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2001년 이창호 9단의 10억 2천만원이었다.
이세돌 9단은 우승 후 제주도 결승 1, 2국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전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1승1패로 끝냈던 것이 우승까지 하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면서 내년 열리는 세계대회에서 두 번 정도 더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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