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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김준호, 후배 김준현 응원에 눈시울
입력 2014-12-28 09:39  | 수정 2014-12-28 10:44
김준호/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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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김준호가 후배 김준현의 응원에 결국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준현은 27일 밤 열린 KBS2 '2014 KBS 연예대상'에서 두 번째 대상 후보인 김준호를 지지자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습니다.

코코엔터 수장인 김준호는 최근 공동 대표 이사로 있던 A씨의 횡령으로 위기에 놓인 상태. 그의 후배이자 같은 소속사였던 김준현은 "분명 어렵지만 우리 모두가 똘똘 뭉쳐 이겨내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선배이자 친한 형이자 나의 사장이었던 영원한 우리 보스"라며 준비한 시를 읊었습니다. 이 시를 통해 "자랑스러운 준호일세. 모든 후배 존경받는 '개콘' 맏형 준호일세. '1박 2일' 국민 얍쓰, 시청자도 사랑하네. 작년 겨울 내 대신에 '1박 2일' 투입돼 잘나가는 준호 모습 볼 때마다 땅을 치네. 지금 나는 방송 없네, '개콘'마저 쉬고 있네. 허나 나는 후회 없네"라고 적었습니다.


이와 함께 "준호 대상 받는다면. KBS에 신의 한수, 대한민국 최고 광대, 주세주세 대상 주세"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힘들다. 하지만 우리 똘똘 뭉쳐 이겨내고 있으니 걱정 말아달라"며 응원의 말을 전해 김준호를 감동케 했습니다. 이에 결국 김준호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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